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3기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도청 제1청사 삼다홀에서 박천수 행정부지사의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제3기 발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단 선출을 마쳤다.

제3기 발전협의회는 공항소음대책지역 9개 읍·동 주민대표 25명, 공항소음 관계기관 추천위원 4명, 자문위원 2명, 제주도 담당부서 당연직 위원 1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간 호선을 통해 도두동 주민대표인 김기남 위원이 위원장으로 이호동 주민대표인 김동섭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발전협의회는 공항소음대책지역의 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발굴·건의 등을 자문·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자문·심의 사항은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발전에 관한 사항 △주민지원사업 발굴 및 건의 △공항소음 관련 민원과 건의사항 △공항소음대책위원회 위원 추천 등이다.

발전협의회는 2021년 처음 출범했으며 이번에 제3기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과 소음대책 인근지역은 총 13개 읍·동으로 소음대책지역 9개 읍·동과 인근지역 4개 동으로 구분된다.

제주지방항공청의 2023년 1월 1일 기준 고시에 따른 해당 지역의 면적은 32.85㎢이며 거주 인구는 8만 1,365명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오랜 기간 공항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전협의회를 통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