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1동, 홀몸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주거환경 정비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 응암1동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물건을 집 안에 쌓아두는 습관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홀몸어르신 가구의 주거공간을 청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80대 어르신이 홀로 거주하는 곳으로 각종 폐기물을 집 안으로 들여와 쌓아두는 일이 반복되면서 주거 환경이 나빠진 상황이었다.

집 안에는 큰 폐기물이 가득해 생활 공간이 거의 없었다.

주택의 안전과 이웃의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응암1동은 자녀의 신청을 받아 돌봄에스오에스 주거편의서비스를 통해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인 ‘대한나눔의 협동조합’과 함께 청소를 진행했다.

은평구 자원순환과도 폐기물 운반 차량을 지원해 여러 차례에 걸쳐 폐기물을 실어 냈다.

이웃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일손을 보탰다.

서비스를 신청한 자녀는 “집 안에 쌓인 물건이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미뤄 왔던 청소를 마칠 수 있게 됐다”며 “올겨울에는 보일러를 켜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경숙 응암1동장은 “어르신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자녀와 꾸준히 연락하며 안부와 주거 상태를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찾아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