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장서 ‘2026 여수시민의 날’ 열려 (여수시 제공)
365개의 섬과 함께 살아온 여수 시민들이 섬박람회장에 모였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섬박람회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개최된‘2026 여수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시민과 관람객 5000여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섬박람회장에서 시민이 직접 무대에 서고 게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섬박람회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먼저, 오후 2시부터는 읍·면·동을 대표해 나선 시민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가요제가 열렸고 주제섬 앞에서는 단체 사진과 룰렛게임으로 즐기는 챌린지 게임이,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박람회장 곳곳을 누비는 동안 시민들은 섬을 주제로 한 전시관과 풍경을 자연스럽게 만났다.

오후 5시 기념식은 격식을 덜어내고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어린이들과 시립합창단·국악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시민의 상 수상자가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27개 읍·면·동의 깃발이 나란히 서고 공공기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시민들은 섬박람회의 성공과 여수의 내일을 함께 그렸다.

노을이 질 무렵 시작된‘여수시민의 밤’은 시민 참여 퀴즈와 응원 영상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DJ 춘디 앨리스 댄스팀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 박구윤의 흥겨운 무대, 감성 보컬 경서의 노래, 세대를 아우르는 발라드 가수 조성모의 히트곡이 차례로 이어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무대가 완성됐다.

어둠이 내린 밤바다를 배경으로 열린무대 위로 불꽃이 쏘아 올려지며 시민의 날의 하루가 막을 내렸다.

한편 박람회장 밖에서도 시민의 날을 함께했다.

이날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여수해상케이블카,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여수낭만바다요트, 녹테마레 미디어아트 등 지역 관광업체 5곳이 15~5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해,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여수 곳곳의 관광지까지 발걸음을 넓혔다 섬박람회장의 축제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진다.

17일에는 ‘2026 문화의 달’ 개막식이 박람회장에서 열려 서도밴드·자이언티·솔라의 K-POP 스페셜 콘서트와 불꽃쇼가 펼쳐지고 19일에는 주행사장 열린무대 문화의 달 폐막식에는 전유진, 김다현, 멘토크루가 공연을 펼친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박람회장에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박람회가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이번 주말 문화의 달 행사까지 박람회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가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