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2026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올해 청송백자 사진연출전 ‘빛에 머문 기억’을 시작으로 지역작가 협업전, 남관미디어아트전, 청송백자 활용 외부작가 협업전 등 지역의 문화자원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번 지역작가 3인전 역시 이러한 전시 활동의 연장선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지역 미술의 창작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자연의 결, 세 개의 시선’은 청송의 자연과 일상에서 만나는 꽃과 나무, 과일 등을 공통 소재로 삼아 김상희, 박원미, 노명숙 세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 기법으로 자연의 의미를 풀어낸 전시다.
자연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생명의 아름다움부터 환경에 대한 경각심, 내면을 향한 성찰까지 다양한 주제를 작가별 고유한 예술적 언어로 담아냈다.
김상희 작가는 포크아트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풍부한 색채를 통해 꽃이 지닌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박원미 작가는 아크릴과 큐빅 등을 활용한 혼합매체 작품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한편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명숙 작가는 한지 위에 스며드는 먹의 농담과 번짐, 비움과 채움의 조화를 통해 자연에 깃든 삶의 깊이와 세월의 흔적을 표현하며 고요한 사색과 내면의 성찰로 이어지는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된 세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조명하는 동시에 자연이 지닌 다양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며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며 일상속에서 예술적 감동과 사색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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