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미디어센터, 청소년과 함께한 정기상영회 (안성시 제공)
안성미디어센터는 지난 10월 30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개최한 2026년 10월 정기상영회 ‘영화로운 날’ 3학년 2학기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시민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독립영화 상영을 통해 청소년 노동권과 사회 초년생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 상영 전에는 아티스트들의 특별 사전 공연이 진행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날 상영된 이란희 감독의 영화 3학년 2학기는 학창 시절의 마지막 관문인 3학년 2학기를 교실이 아닌 낯선 공장에서 보내게 된 열아홉 현장실습생 ‘창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거친 현장을 마주하는 청소년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노동의 가치와 타인에 대한 태도에 대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는 3학년 2학기를 연출한 이란희 감독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이번 GV 는 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청소년의 성장과 사회 진출을 주제로 진솔하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감독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객석을 가득 채운 학생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과 질문에 이어 진행된 감독 사인회는 관객들에게 더욱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은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독의 제작 이야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사회가 청년들의 첫걸음을 어떻게 응원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따뜻한 응원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맞춤아트홀 주민편의동 2층에 위치한 안성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체험, 미디어 동아리, 장비·시설 지원, 상영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