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국토·도시·경관 분야’ 공모전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우수한 공간환경 조성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90여 개 작품이 접수돼 우수한 공간환경 조성 사례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진주시가 조성한 ‘진주대첩 역사공원’과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낸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이다.
이번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각각 지역 특화 공간과 혁신적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특별부문’인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 특화 공간 및 디자인’ 사례에 선정돼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부문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산업·생활 자산 등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공간과 건축 사례를 평가한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진주대첩의 역사성과 유구 등 역사 자산을 현대적인 공원과 도시재생 거점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방문객이 역사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심사위원회는 역사성과 장소의 기억을 보존하면서 시민의 일상과 연결한 공원 조성과 주변 문화자원과 보행 체계와의 연계, 지하공간 활용을 통한 지상부의 공공성 확보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일반부문’인 ‘혁신적 디자인 가치 창출을 통한 국토 경관 및 건축 문화 향상 건축물’분야에서 대한건축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부문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공간 조성,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 계승, 공동체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진주의 대표 문화자원인 유등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상시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공간으로 남강의 파노라마 뷰와 진주성·촉석루를 유등테마공원과 조화롭게 연계해 시민들이 상시 접근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완성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공간에 담아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공공건축과 공간을 조성해 진주만의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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