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AI부터 제빵까지”...하동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박차 (하동군 제공)
하동군가족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본격 나섰다.

가족센터는 지난 29일 센터 내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패키지 역량 강화 교육’첫 회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가 한국 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실생활 역량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열린 1회기 교육에서는 ‘자신감 UP 스피치 교육’을 주제로 정확한 발음과 올바른 발성법, 자신감 있는 자세와 의사 표현법을 다루었다.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11월 5일 열리는 2회기 교육에서는 인공지능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3회기 프로그램은 가족 문화체험으로 꾸려진다.

결혼이민자 개인의 역량 강화를 넘어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하동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취·창업 지원을 위한 ‘꿈을 굽는 따뜻한 제빵 기초 교육’도 지난 21일부터 병행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제빵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제빵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거쳐 실전 전문 기술을 익히게 된다.

강향임 하동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지역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착 단계와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