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3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근대 초 사진 기술과 이를 통해 바라본 조선의 농촌과 일상을 소개한다.
스테레오뷰 입체경은 평면 사진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접이식 손잡이를 잡고 들여다보는 구조이다.
본체에는 사진을 고정하는 일자형 받침대가 있어 앞뒤로 움직이며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사진이 처음 소개된 개항기 무렵, 유럽과 미국에서는 인물과 풍경을 담은 스테레오 사진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시에 소개되는 사진은 ‘모내기를 위한 논 준비’, ‘서울 근교의 쟁기질 풍경’, ‘서울 거리에서 콩을 가는 모습’등 당시 농업과 일상의 장면을 생생히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 기술을 통해 과거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제시하며 기록 매체로서 사진의 역할을 되새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스테레오 사진은 당시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던 매체”며 “입체경을 통해 조선의 풍경을 색다르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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