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해 지역 도서관에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탐방은 탁현규 작가의 해설과 함께 추사 김정희 특별전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해설 장비를 통해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그림에 담긴 예술세계와 조선시대 서화의 특징을 살펴보며 우리 전통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서화실에서 불교회화 작품을 감상하고 신라와 백제의 반가사유상에 얽힌 역사와 예술적 특징에 대한 해설을 들은 뒤 ‘사유의 방’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상세한 해설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고요한 전시 공간에서 반가사유상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전시와 디지털 실감 영상관 등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며 우리 역사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한 참가자는 “강연에서 배웠던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하며 해설까지 들으니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사유의 방에서 만난 반가사유상의 아름다움도 인상 깊었고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우리 전통미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강연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유산의 현장을 직접 찾아 작품을 마주하며 배우는 길 위의 인문학이 이루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좋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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