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은평구가 유니버설 국제어린이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으며 어린이영화를 매개로 튀르키예 도시들과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제 협력 관계망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대표단은 영화제가 열리는 투즐라와 얄로바를 차례로 방문해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협약을 바탕으로 두 도시와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영상·영화 예술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유니버설 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일정에 참석해 유럽어린이영화협회, 국제아동청소년영화제연맹 관계자들과 국제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체코 즐린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드 국제어린이영화제, 넬슨 만델라 어린이영화제 등 각국 영화제 관계자들과 어린이영화 분야의 국제 동향을 살피고 영화제 심사기준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매년 영화 한 편을 직접 제작·상영하는 유니버설 국제어린이영화제의 청소년 영화 제작 현장을 살펴보고 이를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방문 기간 중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영화제 개막식에서 만난 한 참전용사의 배우자는 직접 쓴 회고록 ‘한 군인 아내의 추억’과 시집을 대표단에 전달했다.
대표단은 올해 105세를 맞은 참전용사와도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이스탄불의 복합문화공간인 라미 도서관과 솔트 갈라타를 방문해 각 기관 관장·관계자와 면담하고 시설 운영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사례를 들었다.
구는 이를 수색 미래형 도서관 등 관내 문화시설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유니버설 국제어린이영화제의 초청과 튀르키예 도시들과의 업무협약은 은평의 아동·청소년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될 것”이라며 “라미 도서관 등 우수사례를 구에 적극 접목해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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