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 선녀 퍼레이드로 물든 가을…제13회 선녀축제 성료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삼선동의 대표 지역축제인 ‘제13회 삼선동 선녀축제’ 가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북구와 삼선동 선녀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한양도성과 삼선교 분수마루 일대에서 선녀 퍼레이드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삼선동 선녀축제는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과 선녀의 전설을 바탕으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지역축제다.

올해로 13회를 맞아 마을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축제의 백미는 삼선녀와 신선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함께한 선녀 퍼레이드였다.

한양도성에서 출발한 행렬은 삼선5구역 재개발 현장을 거쳐 돈암전통시장으로 이어지며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전통 의상을 갖춘 참가자들은 마을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역사적 공간과 재개발 현장, 전통시장을 잇는 행렬은 삼선동의 역사와 변화하는 마을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의미를 더했다.

삼선교 분수마루에서 이어진 무대 공연에는 어린이부터 대학생,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성북11호점 ‘얼씨구 길놀이단’어린이들은 신명 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한성대학교 동아리팀은 활기찬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주민공연팀의 다채로운 무대와 주민 노래자랑도 흥겨움을 더하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삼선동 선녀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직능단체가 힘을 모아 마련했다.

MG서울미래새마을금고 우리은행, 한성대학교, 롯데건설, MG서울누리새마을금고 등 지역 기관과 단체의 후원도 더해져 주민 주도 축제의 의미를 높였다.

이충구 삼선동 선녀축제추진위원장은 “삼선동 선녀축제는 마을의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며 주민들이 함께 웃고 정을 나누는 축제”며 “축제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주민과 지역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삼선동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