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과 온달샘’은 구리시 아차산에 전해 내려오는 온달 장군 설화와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재단이 처음 기획·개발한 자체 창작 공연이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기존 레퍼토리 정착’부문에 선정돼 작품을 보완하고 지역 대표 공연으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공연은 3일간 총 6회 진행됐다.
특히 구리시 ‘미래협력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22일과 23일의 평일 4회 공연에는 지역 초등학생 1300여명이 단체로 관람했다.
24일 주말 공연에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찾아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무대를 즐겼다.
작품은 신비한 샘물을 찾아 떠나는 여우, 구렁이, 늑대, 온달의 모험을 그렸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힘을 모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공감을 키우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지역 설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국악을 중심으로 한 음악도 작품의 특징이다.
거문고와 가야금, 대금, 타악기 등 전통 악기에 피아노를 더한 현장 연주가 이야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조명과 안개, 음향 효과를 활용한 무대는 환상적인 숲속 모험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재단은 앞선 시범 공연에서 확인한 관객 반응을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이야기와 음악, 무대 표현을 보완했다.
앞으로도 관객 의견과 공연 경험을 반영해 ‘온달과 온달샘’을 구리시 대표 공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온달 설화를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선보여 뜻깊다”며 “미래협력교육지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교육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에서 탄생한 작품이 다른 지역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자체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육성해 구리문화재단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는 28일 소리극 ‘두아_유월의 눈’, 31일 어린이 관객 참여형 음악극 ‘도서관의 앨리스’, 11월 4일 ‘형형한 클래식’등 다양한 기획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넓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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