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의원은 학교에서 사용하던 PC에 노후화나 고장 발생 시 진행되는 불용 처리되는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수리나 성능 개선을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기까지 매각 처리하고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살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PC의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이 불용 PC의 매각 절차를 지원하고 매각대금은 해당 학교의 수입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도 내용연수가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PC를 교체하기보다는 사용 가능한 기기를 재배치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러한 현행 관리체계를 존중하면서도, 교육지원청의 일괄 매각 과정에 재사용 가능성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절차를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에서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PC라도 수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일괄 매각하는 현재 방식을 점검해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다른 대체 방안을 재고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과거 교육청이 노후 PC를 정비해 해외 교육협력 사업에 활용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는 해외 지원뿐 아니라 국내 학교와 교육취약계층 등 필요한 곳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원용 PC 교체 등 학교 정보화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기존 기기를 수리·재정비해 활용할 수 있다면 신규 구매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C뿐 아니라 학교에 보급된 각종 스마트기기의 사용·교체 주기가 도래할 경우에도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학교의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공공자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불용 PC의 관리·매각을 담당하는 관계부서와 함께 재사용 가능성 및 제도적 개선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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