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로컬푸드직매장“신선 농산물 집 앞까지 당일배송”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직매장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면 지역 거주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로컬푸드 당일배송 서비스인 ‘로컬프레시’ 시범사업을 오는 10월 26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컬프레시’는 “가장 신선한 남해, 오늘 식탁으로 전해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 중인 신선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 150여 개 품목을 소비자의 집 앞까지 당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 10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면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시범운영 성과 평가 후 내년 1월부터는 남해군 전 읍·면 지역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소비자가 공공배달앱 ‘먹깨비’내 개설된 로컬푸드 전용관을 통해 낮 12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결제하면, 직매장 전담 인력이 제품을 엄격히 검수·포장하고 냉동 탑차를 이용해 당일 오후 6시 이전에 집 앞까지 안전하게 배송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3만원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이번 로컬푸드 당일배송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운영 방식에 있다.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대상 7개 군을 지원하는 ‘농촌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해군은 사업 대상 7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주문배달형’방식을 채택했으며 공산품 위주의 이동장터가 아닌 지역 먹거리를 집 앞까지 배송하는 유일한 지자체다.

특히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접수된 주문 내역을 직매장 로컬POS 시스템과 연동해, 약 430명에 달하는 출하 농가별 정산까지 투명하게 처리되는 현장 맞춤형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써 군민은 농어촌기본소득으로 자택에서 손쉽게 장을 보고 그 소비액이 곧바로 지역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또한 기존 로컬푸드 순회수집 인력에 신규 도입한 냉동 전기트럭을 접목해 최소 비용으로 고효율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김도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로컬프레시’는 단순한 배달 서비스를 넘어, 농촌 지역의 식품사막화를 해소하고 고령자·교통약자의 기본적 먹거리 권리를 보장하는 남해형 포용적 공공서비스의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면 지역 군민들께서 집에서도 편리하게 농어촌기본소득으로 남해의 가장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