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연구기관과 시민단체가 협력해 전주물꼬리풀의 연구·복원·시민 홍보를 연계하는 공동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생물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구원은 연구 현황과 사업화 방향 등 연구 정보를 제공하고 협의회는 복원·식재 활동과 시민 홍보를 담당하는 등 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2027년 전주시 송천동 오송제 일원에서 공동 식재 행사를 추진하고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등 지역행사와 연계한 시민 홍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물꼬리풀은 1912년 전주 지역 습지에서 처음 발견된 식물로 ‘전주’라는 지명을 이름에 가진 유일한 식물이다.
매년 8~10월 연분홍색 또는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습지식물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체계적인 보전과 복원 노력이 필요한 지역의 소중한 농생명 자원이다.
이에 연구원은 전주물꼬리풀 세포주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포주 추출물의 활성과 항염 효과를 확인 중이다.
또, 지역 고유 자원의 과학적 가치를 발굴하고 소재화·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김상남 원장은 “전주물꼬리풀은 지역의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지닌 소중한 농생명 자원”이라며 “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보전·복원에 동참하고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로 지역 농생명 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물꼬리풀은 현재 오송제 습지를 비롯해 기린공원 맹꽁이숲,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등에서 복원과 증식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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