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026년 울릉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10월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6년 울릉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피어난 울릉, 함께 지켜온 독도’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울릉의 터전을 일궈온 군민들의 노고와 독도를 지켜온 헌신을 기리고 군민 화합을 바탕으로 울릉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 정윤태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이 참석했다.

자매도시인 포항시와 용인시에서도 함께해 울릉과 이어온 우정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행사는 독도팝스 오케스트라,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섬울림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울릉군기와 의회기 입장, 기념영상 상영,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시상, 기념사와 축사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조명호 씨와 김갑출 씨가 울릉군민상을 수상했으며 김영헌 씨와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이상휘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최병욱 씨와 강제윤 씨에게는 울릉군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군민상 수상자와 명예군민증 수여자의 소감 영상도 상영돼 울릉을 향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순서는 이날 기념식에 깊은 의미를 더했다.

정 대원 관련 영상 상영에 이어 김해연 어린이가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꽃목걸이를 전달하며 독도를 지켜준 데 대한 감사와 그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독도를 지켜온 세대와 그 뜻을 이어갈 어린이가 마주한 이 자리는 독도 수호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기념 퍼포먼스와 울릉군민의 노래 제창으로 화합의 뜻을 나눴으며 생동감크루와 가수 은유리, 김희재의 축하공연이 기념행사를 장식했다.

행사와 함께 마련된 플리마켓은 우천에 따라 실내로 장소를 옮겨 운영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기념사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과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겠다”며 “우리가 함께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 이제 더 빛나는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