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만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공동체’를 주제로 순천만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어촌계 주민과 학생, 지역단체 등이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해 시민주도형 생태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거차뻘배체험장에서 열린 ‘순천만 뻘배림픽’은 도사·별량·해룡 지역 어촌계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마을잔치 같은 화합의 장이 됐다.
주민들은 뻘배 경기를 통해 서로 응원하고 웃음을 나누며 전통 어업문화를 계승하고 마을 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천만 자연무대에서 펼쳐진 ‘음악회’는 가을비 속에서 더욱 운치 있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순천의 설화와 수궁가를 주제로 한 가족창극 ‘순천만 수궁가’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체험부스에는 순천제일고등학교 학생들과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지역단체 등이 참여해 ‘VR 갯벌체험’, ‘습지탐험미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순천만 권역에서 진행된 마을탐방과 탐조, 역사 탐방, 벼베기 체험 등은 참가자들이 자연과 지역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갈대축제는 순천만을 지켜온 지역주민과 청소년,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생태축제를 통해 순천만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6 순천국제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갈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고 26일부터 국제포럼을 비롯해 ‘산사와 갯벌’북토크, 해룡마을 워크숍, 한국조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며 국제포럼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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