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그림책과 공예가 만난 ‘별이야 그림책 놀이축제’ 성료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그림책과 지역 공예를 결합한 ‘2026 별이야 그림책 놀이축제’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안성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26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을 수상한 안성 거주 그림책 작가 이억배의 작품에 지역 공예 장인의 기술과 교육기관의 역량, 민간기업의 공간 자원을 결합해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그림책 원화전 △전시 해설 연계 공예 창작 체험 △4개 도시 광역마켓 공예 체험 △어린이 감각 체험형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그림책 속 이야기를 감상한 뒤 지역 공예가와 함께 흙인형을 만들고 색을 입히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자원을 교육과 창작에서 창업과 유통으로 확장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도 선보였다.

안성초·비룡중·안성여고 학생들의 그림책 독서 연계 창작 작품을 비롯해 한경국립대와 지역 공예 장인이 협업한 수공예 상품, 동아방송예술대의 그림책 영상 작품 등이 전시됐다.

특히 그림책 영상은 스타필드 안성과 인천국제공항의 대형 영상 화면을 통해 상영됐다.

또한 안성·수원·화성·정선 등 4개 도시가 참여하는 순회형 광역마켓과 대학생·경력보유여성 공예 창업팀의 작품 전시·판매도 진행돼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판로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공예를 단순한 전시·판매 대상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교육자원으로 확장하고 지역 예술가와 교육기관, 기업이 협력해 안성만의 문화예술교육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기회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성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