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관과 손잡고 밀양아리랑 세계화 본격화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관과 문화·교육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유학박람회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밀양아리랑의 세계화 기반을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및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와 각각 문화·교육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밀양아리랑을 매개로 현지 교육기관 및 고려인 동포사회와 지속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전통문화의 국제적 확산과 문화예술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육·문화 분야 상호 협력, 밀양아리랑 홍보와 문화예술 행사 참여 등 교류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는 현지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보급과 연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와는 한민족 문화 정체성을 공유하는 아리랑을 중심으로 동포사회와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서 밀양아리랑 공연과 홍보관을 운영했다.

현지 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과 밀양의 문화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밀양아리랑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밀양시는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문화예술기관 및 동포사회와의 교류 협력망을 넓히고 2027년 K-아리랑 프리엑스포와 2030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2030 K-아리랑 엑스포 인 밀양’의 국제교류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아리랑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이어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이 현지 교육기관 및 동포사회와의 교류를 한층 넓히고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