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나눈 ‘RAS 성장나눔 페스타’ 성료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 잘 보여주고 싶어요.”10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

공연을 앞둔 학생들은 서로의 동작과 악기를 점검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친구를 격려하며 마지막까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이어졌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용인 RAS 성장나눔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도전한 과정을 공연·전시·체험으로 지역사회와 나눴다.

선승관 무대에는 초·중·고 18개 팀이 올라 오케스트라, 합창, 기악 합주,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학생들의 연습 모습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도 상영해 완성된 무대뿐 아니라 준비 과정에 담긴 도전과 협력의 의미를 전했다.

로비에서는 학생 작품 171점을 온라인 갤러리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태블릿을 통해 수채화·한국화·만화·디자인·사진·입체작품 등을 감상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만났다.

행사장에는 △RAS 성장 △AI·미래 △함께성장 △마을동행 등 4개 구역과 50여 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I·로봇·드론, 문화예술·스포츠, 생태·환경, 진로·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중학생 작가와의 만남과 학생 창업동아리 마켓에도 참여했다.

‘함께성장’ 구역에서는 느린학습자·특수학생·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을 체험했다.

지역기관도 함께 참여해 지역의 교육·문화·체육 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연결했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서니 뿌듯했다”며 “평소 관심 있던 프로그램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영민 교육장은 “학생들의 배움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교와 지역의 벽을 허물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작품 171점을 소개하는 온라인 갤러리는 11월 22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