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창 통합특별시의원, “국세·지방세 75대 25… 기초지자체 재정분권까지 확대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에너지산업산림위원회 이재창 의원은 10월 15일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중앙정부에 집중된 재정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 개선은 물론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분권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75.2대 24.8 수준으로 지방정부의 재정적 자율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7대 3 수준을 넘어 1차적으로 6대 4, 장기적으로는 5대 5까지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5년 전라남도 예산 11조 776억원 중 국고보조금이 약 6조 4천억원으로 58%를 차지하고 광주광역시 역시 예산 6조 7600억원 중 국고보조금이 2조 6762억원으로 약 40%에 달한다”며 중앙정부 의존적인 지방재정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옛 전남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13%대에 불과하고 일부 군 지역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고 광주광역시 구청의 재정자립도 역시 16%대”며 “중앙정부의 재정분권 못지않게 통합특별시가 27개 시·군·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재정 이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옛 전남도와 광주시 간 서로 다른 교부율을 우선 조정하는 문제부터 풀어나가겠다”며 “기초자치단체에 재정을 이양할 때 권한과 사무도 함께 이양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재정권 없는 지방자치는 허울뿐인 지방자치에 불과하다”며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중앙정부에서 통합특별시로 다시 시·군·구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재정분권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