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안암동, 동화·놀이로 치매 예방…어르신 위한 ‘청춘은 내 곁에’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안암동 주민센터가 안암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지난 14일과 19일 21일 관내 경로당 3곳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청춘은 내 곁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동화와 놀이를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자극하고 신체 활동과 건강 상담을 병행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암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주민센터 보건복지지원팀 담당자들이 각자의 재능과 전문성을 살려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은 ‘흥부와 놀부’ 구연동화로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어르신들이 이야기에 몰입해 함께 웃고 대화할 수 있도록 참여를 이끌었으며 자원봉사 담당자는 직접 제작한 퀴즈판과 치매 예방 교구를 활용해 두더지 잡기, 계란 릴레이,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인지 놀이를 진행했다.

동 방문간호사는 혈압·당뇨병 등 건강 상담을 통해 일상 속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했고 고독사 예방 담당자는 소도구를 활용한 실버 체조로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을 도왔다.

이번 사업은 외부 강사 없이 자원봉사캠프와 보건복지지원팀이 협력해 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상반기 3회에 이어 하반기에도 3회 운영하며 지속적인 지역 돌봄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프로그램에 사용한 치매 예방 놀이 교구를 해당 경로당에 기부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회성 체험을 넘어 경로당 내 자율적인 여가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경애 안암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웃음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여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영임 안암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소통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