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시청
제천시가 추진 중인 국립교정시설 유치 사업이 입지후보지의 법무부 제출을 위한 시의회 동의 절차를 마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제천시는 송학면 도화1리, 화산동 산곡1통, 화산동 산곡2통 등 3개 후보지에 대한 ‘교정시설 건립 입지후보지 법무부 제출 동의안’ 이 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의원 14명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동의안 통과는 관내 16개 대상지에 대한 자체 평가와 입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후보지를 법무부에 제출하기 위한 시의회의 공식 동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정된 후보지 3곳은 완만한 지형 조건과 주변 산림을 활용한 자연 차폐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는 시의회 동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유치 염원과 시의회의 지지 의사를 담은 공식 유치 제안서를 11월 초 법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법무부는 제천시가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연말경 전국 공모에 따른 최종 건립 대상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교정시설이 제천에 유치될 경우, 전액 국비 투입을 통한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상주 공무원과 가족 유입, 방문객 증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 등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의회 동의안 통과는 교정시설 유치를 향한 제천시민과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준 중요한 계기”며 “법무부의 최종 심사까지 남은 기간 동안 3개 후보지의 장점과 유치 타당성을 철저히 부각해 최종 건립지로 제천이 낙점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