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철판깔장은 보은대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행사다.
결초보은 상권활성화 추진단이 주관해 결초보은시장 제2주차장 일원에 철판요리와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2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아라리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철판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와 철판 서명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지역 상권의 활력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철판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이는 먹거리 공간에 셰프 요리 시연과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시장에서 음식을 맛보고 직접 요리도 해보며 머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철판깔장 쿠킹쇼’는 최형진·최인선·이원일·오세득 셰프가 참여하는 무대로 구성했다.
보은 한우 함박스테이크와 보은 대추 미나리 닭전, 보은 파에야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보은 먹거리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은 △철판볶음밥 만들기 △철판 아이스크림 만들기 △철판 모양떡 만들기 등으로 꾸렸다.
철판 주걱 뒤집기, 스톱워치 도전, 캐리커처 등도 함께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무형유산 전시·체험 공간에는 각자장 박영덕, 낙화장 김영조, 목불조각장 하명석, 보은송로주 임경순, 야장 유동열 등 보유자 5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기술을 살펴보고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더해 먹거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담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철판깔장은 보은의 식재료와 전통문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자리”며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를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상인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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